Categories: making-note
동글동글 귀여운 '스트링 파우치' 만들기 (초보자용)
안녕하세요! 일상의 자투리 원단에 새 숨을 불어넣는 ‘날마다 소품’입니다. 😊
지난번 ‘티코스터 만들기’로 직선 박기 연습 많이 해보셨나요?
☕ 아직 못 보셨다면? 티코스터 만들기 기초편 바로가기
오늘은 드디어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실전! 입체적인 모양이 매력적인 ‘스트링 파우치(조리개 파우치)’를 만들어보려고 합니다. 끈을 쭈욱 잡아당겼을 때 생기는 자글자글한 주름이 얼마나 귀여운지 몰라요.
지퍼 없이도 튼튼하게 소품을 담을 수 있어 초보자분들에게 가장 추천하는 아이템입니다. 시작해 볼까요?

🧵 준비물 (Materials)

- 원단: 겉감 1장, 안감 1장 (예: 가로 18cm x 세로 32cm)
- 끈 (스트링): 면 끈이나 마 끈 2줄 (약 44cm 정도), 면라벨 1매
- 도구: 미싱, 다리미, 시침핀, 실뜯개, 그리고 고무줄 끼우개
💡 날마다 소품의 꿀팁! 끈은 원단 색상과 대비되는 색을 고르면 훨씬 포인트가 되고 예뻐요. 린넨 원단에는 내추럴한 마 끈을 강력 추천합니다!
1단계: 겉감에 면라벨 달기

- STEP 1 : 겉감의 안쪽이 보이게 반 접어서 접은 쪽(아래)에서 5.5cm 상단을 표시합니다.
- STEP 2 : 표시한 부분의 겉감의 겉쪽에 사진과 같이 면라벨을 위치시킵니다.
- STEP 3 : 겉감의 가장자리에서 0.5cm 안쪽에 임시 박음질을 합니다.
2단계: 끈 통로(창구멍) 남기고 옆선 박기 (★가장 중요!)

상단에서 2.5cm, 그 아래 1.7cm를 표시하여 선을 그려줍니다. (이 선은 끈을 넣기 위해 박음질하는 선입니다.)
이 1.7cm를 남겨두고 양쪽에 노루발 너비만큼 (약 0.7cm) 박음질해 줍니다.
⚠️ 주의하세요! 아무 생각 없이 쭉 박아버리면 끈을 넣을 수 없게 돼요. 제가 초보 시절 가장 많이 했던 실수랍니다. 꼭 끈 구멍을 비워두세요!
3단계: 겉감 바닥 만들기

시접을 양쪽으로 정리하여 다림질을 합니다. 중요 : 다림질을 꼭 하셔야 끈을 끼울 때 쉽습니다.
바닥 부분을 사진과 같이 정리하여 세로로 2cm를 박음질합니다. 양쪽 모두 박음질하여 사진처럼 끝부분을 0.7cm 남겨두고 잘라냅니다.
4단계: 안감 옆선 박기

안감도 양쪽 옆선을 박음질합니다. 사진과 같이 끈 통로를 남겨두고, 안감 하단에서는 뒤집을 때 쓸 4~5cm의 창구멍도 남겨두고 박음질합니다.
5단계: 안감 바닥 작업

안감도 겉감과 같이 바닥을 박음질하고, 깔끔하게 정리합니다.
6단계: 안감을 뒤집어 겉감 속으로 넣기

겉감의 겉면과 안감의 겉면이 마주하도록, 겉감 안에 뒤집은 안감을 넣어줍니다.
7단계: 시접 라인 맞추기

상단의 시접과 시접이 마주 보도록 위치를 잘 맞추어 시침핀으로 고정합니다.
8단계: 상단에 노루발 너비만큼 박음질하기 (약 0.7cm)

상단 입구를 노루발 너비만큼 돌려가며 빙 둘러 박음질합니다.
9단계: 안감을 꺼내어서 뒤집기

안감을 쑥 꺼내어서 안감에 남겨둔 창구멍으로 파우치 전체를 조심조심 뒤집어 주세요.
10단계: 안감의 창구멍 막기

안감의 창구멍을 얇게 박음질하거나 공그르기로 바느질하여 막아줍니다.
안감을 겉감 안으로 예쁘게 넣어 모양을 잡아주고, 꾹꾹 잘 다려줍니다. 중요 : 다림질을 잘해야 파우치 각이 살아나고 예쁩니다.
11단계: 상단의 끈 구멍 박음질

상단부분에 끈 구멍의 위아래 라인에 선을 그어서 가로로 박음질합니다.
12단계: 파우치 끈 끼우기

드디어 주인공 등장! 고무줄 끼우개에 끈을 끼워 한쪽 구멍으로 들어간 뒤 한 바퀴 돌아 다시 그 구멍으로 나오게 해주세요. 반대편 끈도 똑같이 반대쪽 구멍을 이용해 한 바퀴 둘러 끼워줍니다.
13단계: 파우치 완성

이제 예쁜 스트링 파우치가 완성되었네요. 정말 고생하셨어요! 원단 선택에 따라, 끈의 종류에 따라 완전히 다른 느낌의 파우치를 만들 수 있습니다. 여러 개 만들어서 다양하게 활용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.

🌿 현실 조언 한 스푼
스트링 파우치는 사이즈를 조금 크게 만들면 신발 주머니나 도시락 가방으로도 손색이 없어요. 여러 번 만들어보면서 나만의 황금 비율을 찾아보세요. 원단 조합에 따라 세상에 하나뿐인 선물이 될 거예요.
오늘 만든 파우치가 마음에 드셨다면, 다음에는 지퍼 달기에 도전해 볼까요?